오스틴 1위, 달라스 10위, 샌안토니오 13위
미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최근 5년간 가장 크게 변화한 도시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이 전국 1위, 달라스가 전국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LA에 본사를 둔 운송 회사 ‘굿미그레이션스’(GoodMigrations)는 국내 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GDP) 기준 미국내 5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변화율(2018~2023) ▲가구당 중간소득 변화율(2018~2023) ▲고용 변화율(2019~2024) ▲주택 가치 변화율(2019~2024) ▲신규 비즈니스일자리 창출 변화율(2017~2022)을 비교해 지난 5년간 가장 크게 변화한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오스틴은 인구 변화율이 14.0%로 50개 대도시 중 가장 높았으며 가구당 중간소득 변화율은 28.1%, 고용 변화율은 25.0%, 주택 가치 변화율은 46.2%, 신규 비즈니스일자리 창출 변화율은 33.4%에 달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최상위권에 올라 종합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달라스도 전국 10위를 기록해, 탑 10 중 2개 도시가 텍사스 주내 도시였다. 달라스의 인구 변화율은 9.0%, 가구당 중간소득 변화율은 25.1%, 고용 변화율은 14.5%, 주택 가치 변화율은 48.3%, 신규 비즈니스일자리 창출 변화율은 7.5%였다. 이밖에 샌안토니오는 전국 13위, 휴스턴은 전국 19위에 각각 랭크됐다. 50개 대도시 중 5년간 가장 크게 변화한 도시 2위와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롤리와 샬롯이었고 4위와 5위는 플로리다주의 탬파와 올랜도가 차지했다. 6~9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플로리다주 잭슨빌, 테네시주 내쉬빌, 유타주 솔츠 레이크 시티의 순이었다. 반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뉴욕, 디트로이트는 인구 변화율이 각각 –2.6%, -2.7%, -1.1%였으며 고용 변화율도 각각 –2.5%, -0,2%, 0.0%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항목이 저조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마이애미는 전국 15위, 애틀란타 16위, 시애틀 20위, 덴버 25위, 필라델피아 29위, 보스턴 34위, 로스앤젤레스 36위, 워싱턴DC 40위, 볼티모어 41위, 피츠버그 42위, 시카고 43위, 샌프란시스코 45위, 샌호세는 46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샌안토니오 인구 변화율 고용 변화율 텍사스주 오스틴